우리 대학 학우들이 청년 정책 발제에 참여하다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남북청년단체인 ‘바른소리 청년국회’와 우리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남북청년정책아카데미(이하 남북청년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남북청년아카데미는 남북청년들이 모여 이론 및 실무 강의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법률 제ㆍ개정안을 발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남북청년아카데미는 ▲남북청년단체인 ‘바른소리 청년국회’와 우리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후원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국회의원이 학장을 맡았다.

지난달 16일까지 만 19세부터 39세를 대상으로 우리 대학 학사공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개별 인터뷰를 거쳐 세부분과를 배정받아 활동한다. 또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남북청년아카데미는 월 1회(3월에는 2회) 오프라인 활동으로 총 7회차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달 24일 발대식과 함께 1회차 강의를 진행했다. 2회차부터 5회차까지는 우리 대학에서 강연(▲입법 재ㆍ개정 과정 ▲입법기관의 기능과 역할 ▲우리나라 재정 구성 알아보기 등) 및 분과별 활동을 한다. 이후 6회차에는 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여 전문가와 함께 수강생들이 완성한 법률안을 보완한다. 마지막으로 7월에 진행하는 7회차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료식과 남북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하여 최종적으로 만든 법률안에 대해 발표 및 최종피드백을 받는다. 이후 우수한 결과물은 의원실과 협업하여 실제 법률 제ㆍ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대학공유협력센터 김현수 교수는 “남북청년정책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통일부에서 지정ㆍ지원하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국회의원실 비서관으로 지낸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